흔히 주가는 예측의 영역이 아니고 대응의 영역이라는 말을 자주합니다만 본질적으로는 분명 예측의영역입니다.
투자자 나름대로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여 투자를 하면서 좋지 않은 결과를 반복적으로 경험하였고 그런 까닭에 예측을 하지 않고 대응만을 하게 되면 비교적 좋은 결과를 낳을 수가 있다는데 심정적으로 공감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예측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범위에 속하는 움직임, 즉 대응의 영역을 예측하려고 하였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어떤 투자주체가 하루의 가격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있는 종목에 대하여 제 3자가 그날 하루 그 종목의 움직임을 예측을 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알기 쉬운 범위로 말씀드리면 주가의 1개월 이내의 움직임은 어떤 종목이든 자금력을 가진 집단의 결정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움직임은 분명 예측의 영역이 아니고 대응 또는 기술적분석의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의 움직임을 대응의 영역이라 보고 투자에 임한다면 수조 또는 수십조의 자금을 적절하게 투입하는 데에만 적어고 수개월의 기간이 필요한 메이저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대규모의 투자수익을 얻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할 것 입니다만 현실은 대부분국가의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대부분을 그들이 가져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즉, 주가의 움직임을 대응의영역이라 보고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비롯한 투자집단은 우량한 주식을 지속적으로 보유하기가 어렵게 되고 결과적으로 단기적인 적은 이익을 취할 뿐이고 주식시장에서 발생되어지는 수익의 대부분은 비교적 정확한 예측을 하는 투자집단, 주로 외국계 금융기관이 가져가는 것 입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예측 할 수 없는 대응의 영역을 예측하려는 우를 범하지 않으면서 중장기적인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