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일괄 조정이 시작된 직후인 5월 1일 '장세판단 기준에 대한
설명' 이란 제목으로 게재되었던 글입니다. 실제로 이 시기 우리 시장은
고점에서 23.7%, 조정기간은 3개월 10일 정도였습니다. 이 일괄조정기
에 집중적으로 글을 게재하여 하락의 성격과 하락폭, 하락 기간 그리고
하락 후의 과정까지 상세히 말씀드렸습니다.
현재의 상승세가 마감되면 일시적인 경기회복이든 본격적인 경기회복이든,
전체지수의 조정 폭은 나스닥시장은 고점에서 17~22%, 우리시장은 고점에서 18%~23%이고 조정기간은 짧게는 2개월 길게는 4개월 보름 정도이다. 조정의 형태는 일정하지는 않지만 통상적으로 개장일수 10일 전후로 고점에서10-15%급락하는 1차 하락이 발생한 후 5-8%의 반등을 준 후 다시 1차 하락의 폭 만큼 하락하는 2차 하락으로 구성되며 전체지수 고점에서 2차하락의 바닥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1개월 보름이다.
통상적으로 2차 바닥에 도달되면 전체지수는 8-13%전후의 반등을 하게 된다. 이시기에 차기시장의 핵심종목은 15-25%정도 바닥에서 상승을 하게 된다. 차기시장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2차 하락의 바닥에서 차기시장의 핵심종목을 매입하여 15%전후의 투자수익을 미리 확보할 필요가 있다.
지난 3월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순 매수한 12조는 현재의 장세에서 수익을 내려고 하기보다는 차기 장을 목적으로 매입한 것이다. 본격적인 경기회복이란 믿음을 외국인 투자자는 갖고 있다는 것이다. 초우량 주식 12조의 물량을 수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그 정도로 낮게 매입할 수 있는 매매기법(?)은 예술에 가깝고 한국에서만 발생될 수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2004년 5월 1일 고담과의 대화, 장세판단 기준에 대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