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시장은 이틀 연속 급락세가 나타났습니다. 앞서의 충격적인 하락과정이 발생하고 난 후 나스닥시장은 하락이전의 최고점을 넘어 충격에 대한 하락압력을 모두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하락세를 주도한 다우지수의 경우 이런 나스닥시장의 움직임과 달리 제대로 돌아서지 못하고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있었습니다. 다우지수의 이런 불안정한 움직임은 오래가지 못하고 조만간 선택을 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나스닥시장의 움직임을 따라 위로 방향을 잡아 나아가든 아래로 방향을 잡아나가든 어느 한 방향으로 빠른 시점 결정된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그런데 아쉽게도 다우지수는 아래로 방향을 잡으면서 연속적인 급락세가 발생하였고 이런 다우지수의 급락세에 나스닥시장도 동반 급락세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우지수와 나스닥시장의 급락세에 세계주식시장 또한 동반 급락세가 발생하였습니다. 앞서 충격적인 하락과정이 발생할 적에 반등세를 끝내고 난 다음 재차 동일한 강도의 2차 하락과정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 가 우려하였습니다. 충격적인 하락과정이 나타나고 난 후 제법 큰 반등세를 보여준다고 하여도 동일한 강도의 하락과정이 재차 발생하게 될 경우 기준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나스닥시장은 앞서의 충격적인 하락과정의 저점을 강하게 뚫고 내려가는 하락세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통상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시장 또는 종목이 의미 있는 고점을 뚫고 올라서거나 뚫고 내려갈 적 주변은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스닥시장은 세계주식시장의 기준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관계로 나스닥시장이 반등흐름이 발생하고 난 후 또 한 번 충격적인 하락세로 앞서의 저점인 6630P를 강하게 뚫고 내려가는 하락과정이 발생할 경우 세계주식시장의 상승기조는 큰 위협을 받게 됩니다. 이 경우 기준시장의 역할을 하는 나스닥시장이 앞서의 최고점을 다시 넘어서기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세계주식시장의 흐름에 강하게 작용하여 2016년 2월 이후 진행하여온 상승기조가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흐름을 이끌어 나아가는 위치를 갖고 있는 시장이나 종목이 지금까지 진행하여온 상승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시장위치를 잃지 않은 것입니다. 2009년 3월 초순 유럽시장이 상당히 중요한 저점을 뚫고 내려가는 하락세가 발생하던 시기 기준시장의 역할을 하는 나스닥시장은 중요한 저점에서 극적으로 돌아서면서 이후 세계주식시장은 2년을 넘어서는 상승과정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2011년 8월에도 유럽시장은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기준시장의 역할을 하는 나스닥시장은 2011년 8월의 저점을 뚫고 내려가지 않으려는 강하게 버틴 바 있습니다. 결국 기준시장이 시장위치를 잃지 않음으로 이후 나스닥시장은 앞서의 고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상승세가 발생하였고 완전히 무너져 내린 모습을 보여준 유럽시장 또한 기준시장의 흐름을 따라 앞서의 고점을 재차 넘어서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2016년 2월의 작은 위기상황에서도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주변시장 또는 주변종목들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어도 흐름을 이끌어 나아가는 시장이나 종목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경우 주변시장이나 주변종목들은 다시 정상적인 상승과정으로 어렵지 않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앞서 충격적인 하락과정이 발생하고 난 후 앞서의 최고점을 넘어선 모습을 보여준 나스닥시장은 현재의 급락과정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계주식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나스닥시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하락과정에서도 앞서의 충격적인 하락과정의 저점인 6630P를 지켜낼 가능성이 높고 이를 깨고 내려가더라도 살짝 깨고 내려가는 선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다우지수는 반등과정에 제대로 돌아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관계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하락세가 거의 동일한 강도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다우지수는 22700P 전후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다우지수가 이 위치에 도달하게 되면 잠재된 하락압력은 하락과정을 통하여 해소되어 다우지수 또한 제대로 된 반등과정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이 시기 앞서 반등과정에서 다우지수와 함께 제대로 돌아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우리시장을 비롯한 앞서 상승세에 가담하지 못한 시장들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서지는지가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아래로 방향을 잡은 다우지수가 2차 하락과정의 저점에 접근하려면 지난 주말의 종가기준으로 800P 전후의 추가 하락여지가 남아있어 이번 주에도 하락세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중간에 돌아서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경우 이번 주 1차 저점을 찍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월요일 매매사항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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