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는 주식시장에서 발생되는 기본적인 시장의 흐름을 이해 하여야 하며 특히 투자수익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3가지의 상승흐름은 필히 알아 두어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수개월의 기간동안 전체지수가 40%이상 상승하는 큰흐름은 3종류로 구별 할수 있는데 첫 번째로 대세상승의 흐름, 두 번째로 대세하락기에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기술적 반등의 상승흐름 그리고 세번째로는 유동성장세의 상승흐름이 있읍니다. 주식투자수익의 거의 전부는 위의 3가지 종류의 상승흐름에서 발생됩니다.
첫번째 가장 강력한 상승흐름인 대세상승입니다 주가가 조금이라도 큰 폭으로 큰 폭으로 움직이면 각 증권사, 투신 펀드매니저, 언론 등에서 대세상승이란 용어를 무차별적으로 사용합니다만 대세상승이란 표현은 주가의 상승이 일시적인 것에 그치지 아니하고 짧게는 수년 길게는 십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힘이 존재하고 실질적으로 그렇게 움직여 나갈 적에 사용할 수 있는 용어입니다. 주가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위하여 그 기업의 내재가치가 실제로 다른 기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거나 미래에 증가할 수 있는 근거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별종목이 아니라 종합주가지수가 수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특정기업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에 참여한 대부분의 기업들의 가치가 다른 기간에 비하여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경기가 회복하는 국면에서 수년간 지속적인 상승흐름이 가능한 것입니다. 대세상승기간에는 주가가 끊임없이 상승을 하려는 힘이 존재하여 한번의 대세상승에는 전체지수가 70-130%상승하는 큰 장이 3-4번 발생되고 조정기에 전체지수와 관련이 없는 소형주 중심의 작은 장이 3-4회 발생됩니다. 한번 대세상승이 발생되고 흐름이 순조롭게 상승을 마감을 하게 되면 전체시가 총액은 수년의 기간동안 적게는 5배 많게는 10배 이상 증가되며 주식투자의 수익의 대부분은 이시기에 발생됩니다.
두번째 대세 하락기에 첫 번째 나타나는 강력한 기술적 반등의 상승흐름입니다. 정상적인 순리에 따른 대세상승의 마감이든 중간에 좌절된 흐름이든 결국은 대세상승장세가 마무리하면 주식시장은 본격적인 하락을 하게 됩니다. 하락과정에서 크고 작은 기술적 반등이 끊임없이 발생되는데 이런 반등은 전체지수를 수일 또는 수개월정도의 기간 동안 직전의 저점을 버틸 수 있는 역할밖에 하지 못하고 결국은 끊임없이 하락을 계속하게 됩니다. 이것을 대세하락과정이라 합니다. 이런 대세하락과정도 최소 6개월 이상 1년 가까이 버틸 수 있는 바닥에 도달되면 일시적인 경기회복. 또는 본격적인 경기회복과 맞물려 여태까지 하락과정에서 나타난 수많은 기술적인 반등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강력한 상승장세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가 대세 하락기에 유일하게 큰 이익을 낼 수 있는 시기입니다. 강력한 기술적인 반등장세가 본격적인 경기회복과 맞물려 발생할 경우 상승흐름이 마감하고 일정기간, 일정비율조정을 거친 후 다시 새로운 큰 장이 발생되는 반면 일시적인 경기회복일 경우 상승마감 후 일정기간 ,일정비율 조정 후 완만하지만 조정기간의 저점을 깨고 내려가는 하락과정을 재차 밟아갑니다. 이 시기에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이냐, 일시적인 경기회복이냐를 구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세번째 유동성(금융)장세에 관한 것입니다. 대세하락과정에서 처음 나타나는 강력한 기술적 반등장세가 일시적인 경기회복과 맞물려 발생 할 경우 상승을 마감하고 일정기간, 일정 폭의 조정을 겪은 후 조정기간의 저점을 깨고 다시 완만하면서 지루한 하락세가 지속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시간이 경과하면 할수록 다시 하락의 골은 깊어지고 대부분의 주가는 기업이 갖고 있는 내재가치보다 저 평가된 상태가 오래 동안 지속됩니다. 주가가 저 평가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식시장에는 큰 상승흐름이 발생되지 않습니다만 어떤 계기로 시중의 풍부한 자금이 일시적으로 주식시장에 유입되어 단기간에 전체지수가 40%이상 큰 상승세가 발생되어 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장세를 유동성(금융)장세라고 합니다. 한번의 유동성 장세의 규모는 국가마다 처한 현실에 따라 규모의 차이를 보입니다만 우리주식시장의 경우 거래소 기준으로 40-70%정도이며 만약 단순한 유동성장세가 80%이상 상승할 경우 유동성 장세를 계기로 주식시장이 대세상승으로 전환 가능성이 높습니다. 98년 9월 단순한 유동성 장세가 수개월만에 전체지수가 130%상승함으로 이후 주식시장이 대세상승으로 전환한 적이 있습니다. 3번의 큰 장의 형태는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시 정리하여 드리겠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전체지수가 40%이상 상승하는 큰 장은 위의 3가지 상승패턴에 모두 해당되어 지며 이런 상승흐름은 서로 독립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한줄기 흐름으로 서로 연결되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이 개방된 국가의 주식시장에서는 어느 나라에서든 이와 같은 반복적인 흐름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한번의 대세상승을 순조롭게 마무리 할 때마다 그 나라의 산업구조는 한 단계 고도화가 이루어집니다. 산업구조의 형태가 어느 정도 갖추어진 선도 중진국의 경우 순탄한 성장과정을 겪을 경우 3번의 대세상승의 과정을 거치면 대략 선진 산업구조의 형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일본인데 일본이 전후의 혼란이 어느 정도 극복한 후인 65년-72년 1차 대세상승(니케이지수 800에서 5359로 상승) 그리고 1차 대세하락(5359에서3355로 하락) 75년-81년 2차 대세상승(3355-8019까지 상승) 그리고 2차대세하락(8019- 6849로 하락) 83년-89년 3차 대세상승(6849-38915까지 상승) 이렇게 24년의 기간동안 3번의 대세상승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외형적으로는 선진산업구조의 골격을 완전히 갖춘 후 그 동안의 전체상승에 대한 조정을 14년째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는 85년-89년(종합주가지수130-1007)의 1차대세상승만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93년도의 2차 대세상승 그리고 98년도의 3차 대세상승 모두 상승과정에서 좌절된 바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주식투자에서 중요한 몇 가지의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전체시장이 어떻게 흘러간다는 개념자체를 정립하고 장기적인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투자자는 이번에 수익을 못 내면 다시는 기회가 없는 것처럼 조급해 하지만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기회가 끊임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01년 이후만 하여도 2001년 1월장 2001년 4월장 2001년 9월장 2002년 10월장 2003년 3월장 이렇게 많은 기회가 발생되어 졌고 향후에도 이런 기회는 끊임없이 온다는 사실을 갖고 투자하는데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두 번째는 주식시장은 앞에서 설명 드린 것처럼 상승흐름과 하락흐름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본격적인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큰 장에서는 가급적 불필요한 매매를 자제하면서 흐름이 다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그리고 하락 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시가 총액이 감소하는 까닭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을 원칙으로 본인이 숙달한 단기기법에 의한 기술적인 매매의 전략으로 상승장과 하락 장에 대한 매매방식에 명확하게 차별을 두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주식시장에 큰 장이 발생된다고 하여도 모든 종목이 상승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지수가 40%이상 상승하는 큰 장이라 할지라도 시장의 중심권에 해당되는 종목은 전체종목의 5%이내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시장의 상승초기에는 시장의 중심종목이 모두 상승에 가담하는 것이 아니고 중심종목 가운데 극소수인 핵심 3-5종목만이 초기의 상승장을 이끌어 나가기 때문에 상승의 초기에는 핵심종목만을 매입하여야 합니다. 이런 핵심종목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전체시장을 수개월 전부터 계속 추적하고 향후 어떠한 형태의 시장이 발생여부를 사전에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만 가능합니다.